2월 25일(현지 시각),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1년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의 창출 가치 금액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한 해 스마트폰 제조사의 창출 가치는 총 4,480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스마트폰 판매가는 전년도 대비 12% 증가한 3,220억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스마트폰 판매가 상승에는 5G 기기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1년 출하된 스마트폰 중 40%는 5G 기기이며, 5G 스마트폰의 가치는 2020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기업별 창출 가치 조사 결과, 애플이 매출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4%, 총 매출 1,960억 달러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82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의 매출은 총 640억 달러를 기록한 2020년 대비 11% 증가한 720억 달러이다. 지난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 가격은 5% 증가한 263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의 주력 모델인 갤럭시 S 시리즈와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 갤럭시 M 시리즈가 삼성의 스마트폰 매출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실적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