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2021년 중국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70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9% 증가한 1,650만 대를 기록했다. 그중 노트북 출하량은 총 1,0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데스크톱 출하량은 560만 대로 2.5% 증가했다.
카날리스트 애널리스트 엠마 수(Emma Xu)는 "중국 PC 시장은 공공 부문 개입의 영향으로 큰 변동을 겪고 있다. 그러나 2021년 성장세를 기록한 사실은 여전히 중국 PC 시장의 성장 기회가 충분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라며, "특히 정부 차원의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현지 공급사가 HP와 델 등 미국 공급사에 치열한 시장 경쟁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중국 PC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레노버가 전체 출하량 689만 대, 시장 점유율 41.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델이 출하량 205만 7,000대, 시장 점유율 12.5%로 2위를, HP가 출하량 152만 2,000대, 시장 점유율 9.2%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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