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단계 더 수월한 PC의 기본 브라우저 변경을 지원하고자 윈도11에 선택적 누적 갱신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그동안 사용자는 모든 파일과 링크 유형의 초기 설정을 수동 변경해야 했으나 윈도11 업데이트 배포 이후 단 한 번만의 클릭으로 선호하는 파일 유형을 설정할 수 있다.
이에, 해외 온라인 테크 매체 윈도센트럴은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 개발사인 모질라 재단(Mozilla Foundation)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1 업데이트 관련 사항에 대한 발언에 주목했다.
모질라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는 브라우저 초기 설정 지원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향했다. 그러나 윈도 환경의 브라우저 선택권 존중 측면에서 더 많은 노력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모질라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최종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를 위해 초기 브라우저 설정 수준을 더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모질라 재단 대변인은 기본 설정에서 모든 운영체제를 공식 개발자에게 기본 설정으로 간편하게 선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실질적으로 신규 브라우저를 기본 설정으로 선택할 때, 설정 단계가 감소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위해 앱에 사용할 수 있는 API를 열고 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윈도센트럴은 최신 윈도11 버전 업데이트를 완료한 PC에 파이어폭스를 설치하고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했을 때, 다수 파일과 링크 타입이 파이어폭스에 적합하도록 초기 설정이 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AVIF, PDF, WEBP 등 일부 파일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기본값으로 설정돼, 별도로 변경 설정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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