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현지 시각),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이 기술 중립성을 갖춘 암호화폐 규제를 촉구했다.
프로토콜,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이 아메리칸대학교 코고드 경영대학원 혁신 센터에서 열린 암호화폐 관련 첫 번째 주요 코멘트 도중 "새로운 기술을 직면하면서 규제를 변경해야 한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규제 변경 과정은 기술이 아닌 소비자, 기업에 줄 수 있는 잠재적 피해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획기적인 기술적 혁신으로 본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규제가 혁신 저하 원인이 돼, 미국이 다른 국가보다 한 발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옐런 장관은 기술이 아닌 소비자와 기업 보호 목표를 지닌 규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재무부는 사기와 탈취,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탈취, 불공정한 남용 관행 등으로부터 소비자와 투자 기관, 기업 보호에 나설 것이다. 또한, 혁신이 취약한 소외 공동체의 피해를 악화하거나 사회, 인종, 경제 불평등을 심화하지 않도록 더 신중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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