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의 90%가 '비대면 서비스' 경험..."QR코드 필요도 높아"

온라인뉴스팀 / 2022-04-13 12:45:30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경험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제공)

작년 한 해 동안 비대면 서비스를 경험해본 국민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키오스크(무인 주문),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2021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최근 1년 이내 인터넷 이용자 중 QR코드, 무인주문/안내, 배달앱 등 비대면 서비스를 경험한 비율은 90.4%에 이른다.

서비스별로는 QR코드 경험 비율이 86.7%로 가장 높았고, 무인 주문 및 안내(72.1%), 배달앱(63.5%), 온라인 대중교통 예매(44.8%), 원격 교육(38.2%), 화상회의 및 원격근무(17.5%), 비대면 공연/전시(10.2%), 비대면 채용 전형 참여(4.8%)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대중교통 예매, 원격교육, 화상회의·원격근무, 비대면 공연·전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용 경험은 낮지만 그에 비해 필요성을 높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이용 경험을 신규로 조사했다. AI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은 32.4%로, 로봇청소기·스마트홈 등 주거 편의(12.6%), 맞춤형 음악·영상 추천 등 미디어(11.3%), 자율주행 등 교통 분야(9.5%)에서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를 통한 인터넷 접속률(31.5%, 14.7%p↑), 웨어러블 기기 보유비율(8.0%, 3.9%p↑)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37.8%, 2.5%p↑)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2021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Δ인터넷 이용 환경 및 이용률 Δ이용 행태 Δ주요 서비스 활용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았다.

한편, 202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전국 2만5144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3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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