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이코노미스트, 마켓워치 등이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의 2022년 실적 발표 소식을 보도했다. TSMC는 올해 1분기 순이익 6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31%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6% 성장했다.
이에, 영국 매거진 이코노미스트는 TSMC의 호실적이 오래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공급망 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더 심각해진 사실을 언급하며, 반도체 원자재 가격 인상을 경고했기 때문이다. 또, 높은 인플레이션 비율 탓에 소비자 수요 증가 추세도 둔화된 상황도 TSMC의 호실적이 오래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로 언급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공급망 문제에 대응하고자 미국, 유럽 등지에 칩 제조 공장을 새로 설립하는 추세이며, 결과적으로 TSMC를 비롯한 기존 반도체 공급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한편, 세계 유일의 첨단 칩 생산 장비 공급사인 ASML은 반도체 업계의 공급망 문제가 적어도 앞으로 2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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