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봇자동화'로 100억원 상당 비용 절감...업무시간도 9만시간 단축

온라인뉴스팀 / 2022-04-18 1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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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KT가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100억원 이상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워크 이노베이션'으로 진행한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부터 언택트, 페이퍼리스 업무 시스템을 구현해 직원들의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중인 KT는 그 일환으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구를 적극 도입해, 임직원들의 단순반복적 전산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행하게 함으로 인해 업무시간을 크게 줄였다.

대화형 로봇 기반 인사업무(HR) 모바일 신청 도구 '마비서'의 경우 휴가나 출장, 의료비·경조금 신청, 재택근무 신청, 연말정산 등 복무·복지서비스 업무의 90%를 구현하도록 개선했다. 2021년에는 인사복지 기능을 대폭 확대해 증명서 발급, 육아휴직, 단체보험, 연장근로 등의 업무도 제공했다.

직원들의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46%까지 큰 폭으로 늘었으며, HR 신청 절차 간소화로 연간 8만5000시간이 절감됐다. 특히 최근 실시한 2021년도 연말정산 업무는 기한 내 미완료 건수가 2020년 대비 58%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련 업무시간도 36.7%로 감소해 약 4000시간을 절감했다.

이외에 조사·수합 업무 자동화도구 조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오픈한 이래 약 1000건이 넘는 조사건수가 생성됐으며, 업무 효율화로 연간 약 5만4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이메일이나 엑셀을 활용했던 설문과 답면 수합 업무를 자동화해 단순 반복성 수작업을 대폭 절감했다. 사외 서비스비용에 따르는 임직원 개인정보 노출도 없애 정보보호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업무 도구 사이니는 서류 서명 업무를 디지털화해 대면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줄였고, 자율좌석예약 도구 '디지코 워크플레이스'의 경우 지난해 문을 연 KT 송파빌딩은 전자명패, 월패드 등 IoT 기기를 연계해 회의실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사원증과 사물함을 연결해 개인화된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등 업무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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