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리버(BitRiver)와 계열사 10곳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채굴 행위에 제재를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재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대규모 서버 공간을 운영하면서 러시아의 자원 수익화를 도왔다. 미국은 복잡성을 떠나 어떠한 자산도 푸틴 정권의 제재를 완화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은 비트리버와 푸틴 정권 간의 관련성은 밝혀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재무부의 이번 제재가 러시아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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