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복수 외신이 미국 식료품 체인점 홀푸드(Whole Foods)가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 매장에 '아마존 원(Amazon One)'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소식을 보도했다.
아마존이 지난 2020년 공개한 아마존 원은 코로나19 시대의 비대면 접촉 방식 개발 도중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손바닥 스캔 기반 결제 시스템이다. 아마존 원 기기가 고객의 신용 카드 혹은 직불 카드 정보와 연결돼, 고객이 손바닥을 스캔하는 즉시 상품 구매 결제가 완료된다. 홀푸드는 이번 오스틴 지역에 앞서 시애틀 지역에 먼저 아마존 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아마존 원이 새로운 비접촉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주목받았으나 일각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해, 에이미 클로버샤(Amy Klobuchar) 민주당 상원의원과 존 오소프(Jon Ossoff) 민주당 상원의원, 빌 캐시디(Bill Cassidy) 공화당 상원의원이 아마존 CEO 앤디 재시에게 아마존 원 시스템의 생체 데이터 수집 관행에 우려를 표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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