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테크 매체 GSM아레나가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해 스마트폰 리퍼 시장이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초기 예측한 성장률 4.5%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이다.
흥미롭게도 소비자의 5G 기기 업그레이드가 리퍼 시장 성장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상당수 판매사가 보상판매 거래를 바탕으로 신규 모델 구매 부담을 완화한 결과, 리퍼 모델과 재판매 모델 공급량고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스마트폰 리퍼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남미(29%), 인도(25%)으로,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15%)와 유럽(10%), 중국(10%) 등 시장 성숙도가 높은 곳에서도 비용 부담 완화 방법을 모색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리퍼 시장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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