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는 열폭주를 지연시키는 첨단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열폭주는 다양한 원인으로 배터리 내부 온도가 올라가 불이 나는 현상을 뜻한다.
LG화학은 Δ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계 Δ나일론 수지 폴리아미드(PA)계 Δ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계를 더해 특수 난연 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전기차 배터리 팩 커버에 적용하면 장시간 열을 차단할 수 있다. 자체 테스트 결과 1000도에서도 400초 이상 열폭주에 의한 화염 전파를 방지했다.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45배 이상 뛰어난 성능이다.
LG화학은 올해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고객사 일정에 맞춰 2023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현재 국내외에 특허 출원 절차도 진행 중이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