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부, 제조기업 창업 지원 나선다...3D 제조 버추얼랩 개소

온라인뉴스팀 / 2022-04-26 12:07:50
제품 설계 및 제작 지원 프로세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창업기업의 제품 설계와 제작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중소기업벤처부가 고려대학교에서 메이커 스페이스 민간협업형 전문랩인 3D 제조 버추얼랩 개소식을 열었다.

제조 창업기업은 제품설계와 검증단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기존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은 시제품 제작과 초도양산 부분을 중점 지원해 설계 및 검증단계에 대한 기술적 지원이 다소 부족했다.

이에 제조 창업기업의 제품설계와 검증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제조창업을 활성화하고자 3D 설계 및 시뮬레이션 분야 혁신기술을 지닌 민간의 다쏘시스템과 협업해 3D 제조 버추얼랩을 구축했다.

주요 공간은 사이버·물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밀설계,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하는 EXPLORE 센터와 가상현실 속 작업환경을 조성해 신속한 제품 검증을 지원하는 VR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공간에서는 3D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 VR 장비,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조 창업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현실에서 시제품을 제작하고 검증 후 폐기, 재설계하는 절차를 가상현실 속 작업으로 효율화하고 창업기업이 제품 설계와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초소형 전기화물차 제조 창업기업인 이퀄은 제품 설계단계에서 다쏘시스템의 정밀설계 및 시뮬레이션 라이센스를 도입해 당초 2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던 신차 설계절차를 1년 6개월 만에 마쳤다. 두 차례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하는 등 소요시간을 절반 가량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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