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현지 시각), 북미 뉴스 미디어 액시오스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해외 불법 스팸 전화인 이른바 '로보콜' 퇴치를 위한 투표 추진 계획을 보도했다. 투표는 5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많은 미국 시민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로보콜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FCC는 로보콜을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만약, FCC 투표에서 로보콜 퇴치 계획이 가결된다면, 게이트웨이 공급사는 미국으로 연결되는 국제 전화에 로보콜 완화 노력을 적용해야 한다. 로보콜 완화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차단된다.
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FCC 위원장은 "해외 로보콜 세력은 게이트웨이를 악용해 미국 통신 네트워크에 접속하고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기 범죄를 저지른다. 이제는 로보콜 피해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FCC는 네트워크를 우회한 법률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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