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가 마케팅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와 함께 마케팅 업계의 트렌드 변화에 주목했다.
매체는 분석 자동화 기업 언슈퍼바이스드(Unsupervised)가 마케팅 분야 종사자 8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인용, 마케터 44%가 올해 마케팅 수단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차가 높은 마케팅 전문가일수록 메타버스에 더 주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버스 마케팅을 계획한 응답자 49%는 경력이 3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마케터 61%는 올해 광고 브랜드의 메타버스 진출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연차가 높은 마케터일수룩 브랜드의 메타버스 진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드의 메타버스 진출을 독려한 응답자 64%는 6년 차 이상으로 확인됐다.
브랜드의 메타버스 진출 유도 및 메타버스 마케팅 계획의 주된 이유는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언슈퍼바이스드는 메타버스에 이어, 2022년 마케팅 전략 수단으로 암호화폐(38%)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이 두 번째로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언슈퍼바이스드는 앞으로 메타버스 산업과 암호화폐 산업이 추가 성장세를 기록할 확률이 높은 데다가 미래에 메타버스 채택이 중요해질 것을 강조하는 조사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언슈퍼바이스드는 “유연성과 변화 적응 능력이 마케팅의 주요 변수이다. 만약,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마케팅 시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많은 마케터가 현재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마케팅 수단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언슈퍼바이스드에 앞서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와 월가 주요 금융 기관인 JP모건도 메타버스가 수년 후면 모든 판매 부문의 핵심 공간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비자와 판매자 간 디지털 기반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메타버스에서의 구매 경험이 확고하게 존재할 것으로 진단하며, 마케팅 분야도 메타버스로 활용할 기회가 풍부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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