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어느 한 남성이 스테이블코인 테라USD(TerraUSD, UST) 투자 후 1만 달러가 넘는 전 재산을 잃었다고 밝혔다.
키이우에 거주하는 유리 포포비치(Yuri Popovich)라는 남성은 지난달, 1달러 가치 고정을 보장한다고 홍보한 테라 생태계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에 투자했다. 그러나 포포비치는 테라USD 디페깅(가치 고정 실패) 사태 탓에 남은 자산이 500달러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포포비치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테라USD로 재산을 잃고 불면증과 두통,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체중도 4kg 빠졌다"라며, "테라USD에 투자한 내 자산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돈이다. 나와 아내의 건강과 관계 모두 급격히 나빠졌다"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5월 23일 오후 3시 7분 코인마켓캡 기준 테라USD의 시세는 전일 대비 30.37% 상승한 0.07608달러이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