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 2.0 리빌딩 제안(#1623)이 최종 통과됐다. #1623 제안은 기존 테라 네트워크를 테라클래식(LUNC)으로 변경하고,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을 만드는 게 골자다.
27일 20시 17분경 마감된 해당 투표는 테라 밸리데이터의 79.80%(약 3.06억 LUNA)가 투표 완료했으며, 65.50%가 찬성, 20.98%가 기권, 13.20%가 거부권 행사, 0.33%가 반대에 표를 던졌다.
테라의 신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27일 출시되며, TFL(테라폼랩스) 월렛이 에어드랍 화이트리스트에서 제거돼 테라는 커뮤니티 소유 체인이 된다. 테라2.0 스냅샷은 5월 27일(한국시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공급량은 약 1억1670만개로, 1년 후에는 1억8200만개로 증가한다.
앞서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먼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이 통과할 경우 새로운 LUNA 코인 에어드롭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락업 예치금(TVL) 4위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파이낸스 커뮤니티는 테라 2.0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약 94.57%의 리도 DAO 구성원이 테라의 새로운 회생 방안을 "지원하지 않는다"에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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