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즘, 자체 토큰 OP 출시 후 '입금 지연' 현상 속출

박소현 / 2022-06-02 22:41:20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옵티미즘(Optimism, OP) 입금 지연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우블록체인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이미 입금 서비스 오픈 시점을 두 번이나 연기했으며, OP 가격은 10시간 전 최고가 2.1달러에서 1.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 옵티미즘의 거버넌스 토큰이 출시됐다. 토큰 티커는 OP로 에어드랍을 통해 초기 사용자에게 배포된다. 3월 25일 이전 옵티미즘 이용자는 OP 에어드랍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에어드랍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옵티미즘 측은 전체 공급량의 14%를 배치했으며, 에어드랍 외에 옵티미즘 기반 프로젝트에도 분배될 예정이다. 초기 에어드랍을 통해 총 24만8699개 주소가 OP 토큰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OKX, LBank, MEXC, AAX 등 암호화폐 거래소는 OP 토큰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는 최근 공식 리서치를 통해 "OP 토큰의 에어드랍 및 생태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옵티미즘의 자체 토큰인 OP가 출시되면 시가총액은 9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메사리는 "OP 토큰 보유자는 거버넌스 권한을 갖게 되며, 네트워크에 대한 제어권을 공유하게 된다. OP 토큰 시가총액을 90억 달러로 가정할 때 OP는 출시 직후 시총 기준 TOP20 암호화폐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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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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