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Top 2 비트코인·이더리움, 일제히 하락

온라인뉴스팀 / 2022-06-13 15:32:07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굳건히 유지한 주요 코인인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모두 기술주 하락과 인플레이션 상승, 코로나19 확산세 등 여러 악재가 더해지면서 하락세 장기화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6월 13일 아침, 2만 5,000달러 선이 붕괴되었으며, 이더리움은 1,300달러 선으로 폭락했다. 그와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 시가 총액이 일주일 사이에 20% 급락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기업 FxPro 소속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는 암호화폐 시세 급락과 함께 거래량도 동시에 감소해, 다수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을 떠날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편, 6월 13일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11점으로 '극단적'에 해당한다. 공포·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를 0~100까지 수치화한 데이터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이에, 쿱치케비치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10~20점을 장기간 기록한 때는 암호화폐의 겨울인 2018년 12월과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 흐름이 마지막으로 이어진 2020년 3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이 현재 200주 이동평균선(MA)을 시험하지 않아 투자자 감소라고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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