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3일(현지 시각), 테크크런치, 엔가젯 등에 따르면, 스포티파이가 런던 소재 스타트업 '소난틱(Sonantic)'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 거래 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소난틱은 텍스트를 매우 현실적인 인간의 대화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을 제작한다. 소난틱은 그동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환경에서 음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작업 성과로 영화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의 등장인물 발 킬머(Val Kilmer)의 음성을 AI로 제작한 사례를 언급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미래에는 화면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소난틱의 AI 기반 음성 전환 기술 활용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AI 음성은 새로운 음향 경험의 장벽을 완화하며, 접근성을 높일 것이다. 앞으로 소난틱의 기술을 활용하면, 시각적 인터페이스가 없어도 스포티파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크런치는 스포티파이가 그동안 팟캐스트 부문에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소난틱의 기술을 활용해 수월한 팟캐스트 제작이든 청취자와의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이든 크리에이터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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