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전쟁 이후 러시아 내 바이낸스 시장점유율 감소세..."파이전쟁 격화"

온라인뉴스팀 / 2022-08-03 23:21:0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되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러시아 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바이낸스는 2일 기준 러시아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픽 중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작년 8월 62% 대비 35%p 감소한 수준"이라 보도했다.

포브스는 "바이낸스는 수년간 러시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 잡았지만, 전쟁이 시작되고 러시아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차지하려는 거래소들의 파이 전쟁이 격화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한 암호화폐 사용자는 '지금 러시아인들이 거래소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러시아인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냐는 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는 "비록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 사회의 제재 등이 러시아 내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 바이낸스 시장 점유율 축소 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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