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톰, 보건복지부 주관 ‘실사용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지원 사업 선정

김지영 / 2022-08-17 19:55:00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 RWD) 기반의 임상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톰은 2026년 말까지 각 분야 대학병원 최고의 전문의와 함께 수술 의료 AI 내비게이션 RUS의 기술 향상 및 플랫폼 구축과 실증에 나선다.

휴톰의 대표 제품인 RUS는 수술 단계마다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수술 결과를 개선하는 AI 기반 환자 맞춤형 3D 로봇/복강경 수술용 내비게이션이다. 복부팽창(기복)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동맥·정맥정합, 자동 장기·혈관 분할 등의 핵심 기술이 내장됐으며, 수술의 안정성 확보 및 부작용 감소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이번 연구 개발 과제는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기반의 지능형 장기 기능 보존 수술 계획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고도화이다. 휴톰은 지능형 장기 보존 수술 계획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수술 전, 중, 후 의료 개입이 가능한 수술 계획, 내비게이션 플랫폼 구축 및 실증 테스트도 병행한다.

연구 개발에는 서울아산병원 송채린 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창영 교수가 참여해, 신장암, 폐암 환자의 신부분, 폐구역절제술에 대한 CT/예후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서울여자대학교 홍헬렌 교수는 신장암 환자의 CT 이미징에 대한 신부분절제술 장기 모듈에 맞는 자동화된 분할 모델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준모 교수는 폐암 환자의 CT 이미징에 대한 수술 시나리오에 맞는 자동화된 분할 모델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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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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