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안 보고서 "아이폰·아이패드 등 기기 결함, 해커 세력 악용 위험성 있어"

고다솔 / 2022-08-19 14:48:18
출처: Apple
출처: Apple

8월 18일(현지 시각), 가디언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의 보안 결함을 해커 세력이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보안 보고서 두 편을 발행해, 아이폰 6S 이후 모델과 아이패드 5세대 이상 모델, 아이패드 프로 전체 모델, 아이패드 에어2, 맥OS 몬터레이 버전 맥 컴퓨터 등에서 보안 결함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아이팟 일부 모델의 보안 결함도 언급했다.

사이버 보안 기업 소셜프루프 시큐리티(SocialProof Security) CEO 레이첼 토박(Rachel Tobac)은 "애플의 보안 보고서 내용은 해커 세력이 기기 전체 관리 권한에 접근하고, 사용자로 위장하여 코드를 실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가수스(Pegasus)의 공급사 NSO 그룹(NSO Group)을 포함한 일부 스파이웨어 기업이 애플의 보고서에 언급된 기기 결함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애플은 보안 보고서로 다룬 결함의 구체적인 스펙과 피해 규모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다솔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