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아발란체 서밋(Avalanche Summit) 현장에서 아동 메타버스 도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팝스타 그라임스가 최근, 마크 저커버그를 비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벤진가, 유니래드 등 복수 외신은 그라임스의 주장을 인용,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세계 개발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라임스는 트위터에 “저커버그가 메타버스를 관리한다면, 메타버스는 죽은 세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술과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다른 세계를 만들 것이다. 모두 예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버스 아바타 이미지를 언급하며, “마크 저커버그가 메타버스 세계를 형성할 자격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저커버그의 메타버스보다 인디 게임으로 생성한 콘텐츠 이미지가 더 낫다”라고 덧붙였다.
그라임스의 비판 이전,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메타버스 아바타 이미지를 공유했다. 그러나 공유 직후 다수 누리꾼이 “죽은 사람의 눈 같다”, “소름 끼친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다른 아바타 이미지를 추가로 게재하며, “앞서 공개한 아바타는 기본 아바타 이미지이다”라며, “호라이즌 월드의 그래픽, 그리고 메타의 헤드셋은 초기 공개한 아바타 이미지보다 훨씬 더 우수한 기능을 지원한다. 그리고 호라이즌은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라고 작성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과 메타버스 기업 전환을 선언한 뒤 수 차례 메타버스의 장기 전망을 낙관하는 발언을 했다. 최근, 메타버스가 여러모로 매우 큰 잠재적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시 수백억 달러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라임스는 저커버그가 메타버스 아바타 이미지를 공개하기 전, “자신의 메타버스 아바타 이미지를 엘프와 같은 뾰족한 귀로 변경하고 싶다”, “뾰족한 귀를 적용한 아바타를 평생 사용하고 싶다. 새로운 경험에 호기심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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