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캠 어플 등재시켜 암호화폐 도난당했다' 주장한 집단소송서 승소

온라인뉴스팀 / 2022-09-08 21:43:49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XRP 월렛 '토스트 플러스'를 사칭한 스캠 월렛 피해자들이 애플 측에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토스트 플러스 사칭 가짜 앱을 다운받아 피해를 입은 암호화폐 투자자 하도나 딥(Hadona Diep)은 유사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모아 애플 측에 '앱스토어에 가짜 앱을 등재시켜 투자자들의 피해를 야기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담당 판사 필리스 해밀턴은 "애플은 가짜 앱이 양산한 피해에 애플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지난 판례를 봐도 애플은 해당 앱의 제작자가 아닌 콘텐츠의 출판사로 간주되기 때문에 현행법 상 면책특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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