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개발자, 러스트 적용 계획 공개

최정인 / 2022-09-23 10:28:00

리눅스 개발자 리누스 토르발스(Linus Torvalds)가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를 리눅스에 새로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르발스는 미국 테크 전문 매체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리눅스 OS 6.1부터 러스트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리눅스에서 러스트를 지원할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었다. 과거, 일각에서는 러스트가 리눅스 5.20에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토르발스도 러스트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코어 인프라에만 지원할 뿐 적극적인 사용 사례는 아직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에 러스트를 적용하는 것에 대하여 일부 전문가들은 비표준 확장 요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토르발스는 리눅스가 이미 수십 년간 C언어 표준 예외를 허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리눅스 측의 수용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공개된 리눅스 6.0은 지난 8월부터 시범 사용이 시작되었다. 또, 최근에는 OS 내 CPU 결함 감지 기능을 포함한 다음 OS 버전의 추가 기능이 조금씩 공개되었다.

한편, 써클씨아이(CircleCI)의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러스트의 인기 순위는 2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러스트는 강력한 성능과 안드로이드 OS 개발에 대한 구글의 지원 영향으로 개발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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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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