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유럽 의회, 스마트폰 충전 포트 USB-C 통일 법안 통과...아이폰 라이트닝 포트 채택 사라진다

10월 4일(현지 시각), 유럽 의회에서 전자 기기의 충전 포트를 USB-C 포트로 전환하는 규정을 담은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라이트닝 포트를 적용한 애플은 2024년 말까지 아이폰, 에어팟 등 자사 제품의 충전 포트를 USB-C로 전환해야 한다.

유럽 의회는 법안 통과 이후 "전자기기 충전 포트 표준 통일과 함께 소비자가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때마다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이다. 제조사를 떠나 모든 모바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비디오 게임 콘솔, 이어버즈, 휴대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기 모두 USB-C 포트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온라인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소식에 정통한 TF증권 소속 애널리스트 궈밍치(Ming-Chi Kuo)와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 모두 유럽 의회의 법안 통과에 앞서 "애플이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채택한 아이폰 모델을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또, 궈밍치는 애플이 2023년 출시할 아이폰15 시리즈부터 USB-C 포트를 채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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