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오토엘, 11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고다솔 / 2022-10-05 15:59:38

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오토엘이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ZER01NE) 2호 펀드’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가 함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현대위아, 슈미트는 후속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스핀오프한 오토엘은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한다. 풍부한 기술력을 통해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와 중·장거리용 32채널 라이다 등을 개발했다. 오토엘의 라이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수년간의 주행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검출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라이다의 구조를 단순화해 가격을 크게 낮추고, 철저한 환경시험을 통해 자동차 업체가 요구하는 내구성을 확보함으로써 지금 당장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무리가 없는 수준의 제품을 제공한다.

오토엘은 이번 투자금으로 다양한 용도의 라이다 제품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개발 인력을 충원해 양산형 자율주행용 라이다와 로봇, 국방, 보안, 교통 인프라(ITS) 등 다양한 용도의 라이다 제품 개발에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영업 인력도 보강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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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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