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동화 기능 추가한 스캐폴드 신규 버전 배포

최정인 / 2022-11-02 09:29:00
출처: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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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오픈소스 코드 배포 도구인 스캐폴드(Skaffold) 신규 버전을 공개했다. 스캐폴드는 기업의 용이한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돕는다.

새로운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기존 작업의 업데이트 적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스캐폴드는 신규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업데이트 시간을 수 초 이내로 단축하며, 빠른 개발 작업을 지원한다.

구글이 새로 공개한 스캐폴드 V2(Skaffold V2)는 새로운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여 개발자의 업무량을 줄인다. 각각의 기능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의 서로 다른 부분을 공략한다.

구글은 첫 번째 자동화 기능이 프로세서와 연관된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때때로 기업의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컴퓨터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서버는 서로 다른 프로세서를 이용한다. 하지만 기술적 결함 발생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인텔 칩을 탑재한 개발자의 컴퓨터로 작성한 코드를 Arm의 칩이 탑재된 서버에서 실행하려면, 소프트웨어를 맞추기 위한 특정한 변경이 필요하다.

스캐폴드 V2는 컴퓨터와 서버 간 프로세서의 차이를 보완할 변경 작업을 자동화한다. 개발자는 새로운 코드를 제품으로 출시하기 직전 코드를 ‘빌드 툴’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소프트웨어 컨테이너로 패키징한다. 스캐폴드는 프로세서와 연관된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빌드 툴의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기 네테르발(Maggie Neterval)과 제품 매니저 러셀 울프(Russell Wolf)는 “스캐폴드는 이미지를 빌드하기 전 로컬 컴퓨터의 아키텍처와 목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점검한다. 수동 환경 설정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ARM, x86에 배포하거나 x86 혹은 ARM 머신의 멀티아치 클러스터로 배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캐폴드 V2의 자동화 기능은 잠재적 코드 오류 탐지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은 스캐폴드 V2 이용 시 새로운 코드는 테스트 컨테이너에서 배포하고, 오류 발생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컨테이너 환경으로 배포하기 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작업량을 줄이도록 설계되었다.

개발자는 스캐폴드를 주로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는 컨테이너 환경으로 코드를 배포하기 위하여 이용한다. 이때, 구성 파일을 생성하여 쿠버네티스가 새로 배포된 코드를 실행할 방법을 정의해야 한다. 스캐폴드 V2는 kpt와의 통합 기능을 제공하여 이 작업을 간소화한다. kpt는 쿠버네티스 구성 파일을 제작하는 것과 관련된 일부 작업을 자동화하는 유명한 오픈소스 툴이다.

한편, 스캐폴드는 쿠버네티스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런 서비스(Cloud Run service)에 코드를 배포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런은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즉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기저 인프라스트럭처를 관리하지 않고도 클라우드로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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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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