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더리움 매수 전략은?..."ETH 풋·콜 동시 매수 전략 추천"

박소현 / 2022-11-02 20:13:18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더리움(ETH)에 대해 스트래들(straddles)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을 거란 조언이 나왔다. 스트래들은 동일한 행사가격과 동일한 만료일을 가진 풋과 콜을 동시에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전략을 말한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 리서치 책임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더리움은 기준금리 발표 이후 ±5.85%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 주봉 기준 ETH가 1,485~1,578달러 사이에서 마감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는 범위가 매우 좁다. 하지만 스트래들 전략을 취한다면 이 좁은 채널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티은행은 최신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순발행량이 머지(PoS전환) 이후 0에 가까워졌으며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변환 중이다. 향후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러한 디플레이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77억달러 상당 유통량이 감소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머지 이전 발행량은 블록당 2ETH였으며, 연간 공급 인플레이션이 4.2%였다. 그러나 머지 이후 스테이킹 수익률만큼의 수량만 발행이 되기 때문에 수수료의 소각량으로 상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실제로 머지 이후 6주간 유통량은 56.4만 ETH(약 8억7000만달러)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블록웍스가 델파이 디지털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 네트워크가 이더리움(ETH) 주간 트랜잭션 양의 62%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아비트럼 TVL은 현재 10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솔라나(SOL)와 옵티미즘(OP)을 넘어섰다. 지난 8월 아비트럼 니트로 마이그레이션 이후 아비트럼의 트랜잭션은 550% 이상 증가했다. 델파이는 그 원인으로 아비트럼의 자체 토큰 출시 이후 에어드랍을 노리는 투기꾼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아비트럼 개발사 오프체인랩스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골드페더(Steven Goldfeder)가 추후 에어드랍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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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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