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회계위원회, 암호화폐 회계표준 수정..."공정가치 회계규칙 적용"

김지영 / 2022-11-08 23:00:50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기관 투자자와 기업의 암호화폐 관련 회계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회계 표준을 수정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존 회계 규칙상 기업 등은 보유한 암호화폐를 대차대조표에 기록한 뒤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이를 가치 손상을 기록했지만 반대로 가격이 상승할 때는 이를 기록할 수 없었다. 이는 기업들의 자산 가치나 주가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하지만 이번 규칙 변경으로 기관 투자자 등은 다른 자산에 적용하는 '공정가치 회계규칙'을 암호화폐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공개된 자산 가격을 대차대조표에 입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규칙은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하지는 않으며 BTC와 ETH과 같은 주력 암호화폐가 아닌 다른 가상자산을 보유했을 경우에 대해서도 적용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영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