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처리(NLP)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TUNiB)이 뤼튼테크놀로지스에 AI 윤리성 판별 모델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창작물의 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튜닙은 2021년 3월 카카오브레인 NLP 팀 멤버들이 공동 창업한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NLP, 초거대 AI 등 고난도 AI 기술을 자체 개발한다. 지난 8월 선보인 튜닙의 윤리성 판별 API는 텍스트에서 혐오 표현을 자동 탐지해 모욕, 욕설, 범죄 조장 등 11가지 항목으로 분류한다. 또한 혐오 표현의 심각성을 3단계로 구분하고 순화 표현을 제시해, 중요한 사회 아젠다로 부상 중인 AI 윤리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초거대 AI 모델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 이메일, 블로그 포스팅 등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텍스트 콘텐츠를 작성해주는 서비스 ‘뤼튼'을 개발했다.
양사는 튜닙의 윤리성 판별(Safety Check) API를 뤼튼 서비스에 적용해, 부적절한 정보의 입력을 차단하고 생성되는 콘텐츠의 윤리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빠르게 발전 중인 생성 AI 기술에 윤리성을 더함으로써, AI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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