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어드림 스쿨' 교육생 모집...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

김지영 / 2023-01-28 01:02:18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 AI 인재 육성을 위해 ‘이어드림 스쿨’(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 200명 중 100명은 대면으로, 100명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는 학력·전공 제한 없이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월 27일부터 3월 2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어드림 스쿨'은 중기부가 2021년도부터 벤처·창업기업의 디지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인재가 실무역량을 배양해 벤처·창업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10개월간 인공지능 교육, 창업기업 현장 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참여 등을 지원한다.

올해로 도입 3년차인 '이어드림 스쿨'은 인공지능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창업 트랙 운영과 직무별 특화프로그램 도입, 취업연계 강화, 비수도권 청년 우선 선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기부가 밝힌 운영 방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첫째로 인공지능 창업 트랙을 정규과정으로 운영한다. 창업 트랙은 작년 처음 창업희망자 대상으로 2주간 창업기초, CEO 특강 등을 시범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창업 기본 및 역량 강화, IR·피칭 준비까지 창업 준비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

둘째로 인공지능 개발 직무별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그동안 통합형 AI 교육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교육생들이 개발 진로를 조기에 확립하고 특성화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공통과정과 직무별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공통교육 기간 중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등을 실시해 희망 직무를 탐색·선택하고, 직무별 과정에서는 데이터엔지니어링(DE), 데이터사이언티스트(DS) 등 선택한 직무에 맞춰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셋째로 벤처·창업기업과 청년인재 간 취업 연계를 한층 강화한다. 민간 협·단체와의 업무협업과 공개모집을 통해 구인기업 풀을 확대 발굴하고, 채용연계 전문 사이트 운영을 기존 한시에서 연중 운영으로 변경해 구인 수요가 있는 벤처·창업기업과 교육생 간 상시 매칭을 지원한다.

넷째로 비수도권 청년들이 서울 소재 대면 교육장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비대면 과정은 선발인원의 50%를 비수도권 소재 청년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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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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