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챗봇' 활용 교육 실시

김지영 / 2023-02-21 00:49:12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챗GPT’를 포함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챗GPT는 오픈AI사가 개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초거대 AI 서비스 중 하나로, 문자를 통해서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는 인공지능 챗봇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챗GPT 교육에 앞서 학생들의 정보윤리 교육 강화와 챗GPT의 교수·학습 활동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직원 연수를 실시한다. 22일 오후 웨비나(원격 세미나)를 통해 교육전문직과 행정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 등 초거대 AI 기술의 장·단점 파악·활용 방안 모색’ 주제 연수를 개최한다.

이날 연수는 챗GPT 등 초거대 AI 기술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정훈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장학사가 초거대 AI 학생 윤리교육·업무·교육자료 제작 등 활용 방법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실습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신학기부터 교육복지 중점학교 가운데 초·중학교 40학급을 선정해 ‘챗GPT’ 윤리교육과 올바른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이 교육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챗GPT 등 초거대 AI 연계 3차시 학생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에서 강사를 지원하며 내달 중순부터 7월까지 이어진다.

1차시 교육은 ‘초거대 AI 윤리교육’ ‘챗GPT 답변의 사실 관계 확인 활동’ ‘초거대 AI 창작 도구 실습’ 등으로 구성했고, 2차시 교육은 ‘초거대 AI와 함께 동화 만들기’와 ‘초거대 AI 기술 이해를 위한 머신러닝 학습 활동’ 중 한 가지를 학교에서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3차시 교육은 메타버스의 이해·체험·제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신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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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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