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개선된 브라우저 '오페라 원' 초기 버전 배포

박채원 / 2023-05-12 11:30:03
출처: Opera
출처: Opera

오페라가 개발자 프리뷰 목적으로 ‘오페라 원(Opera One)’이라는 이름의 개선된 브라우저 초기 버전을 배포했다.

엔가젯, 테크크런치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오페라 원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에 대비할 요소가 포함되었다.

핵심 기능은 탭 아일랜드는 사용 상황에 따라 탭을 자동으로 그룹화하는 ‘탭 아일랜드(Tab Islands)’이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장소를 찾고 있다면, 메뉴와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탭이 같은 그룹으로 묶인다. 구글 문서 여러 개를 이용하여 작업할 때도 관련 문서 탭도 그룹화한다.

탭 아일랜드는 브라우저 자체적으로 자동 생성된다. 그러나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를 수동으로 그룹화할 수도 있다.

탭 아일랜드는 여러 탭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작업 간 수월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설계되었다. 각각의 그룹은 색상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이 외에도 오페라 원은 챗GPT와 챗소닉(ChatSonic) 등 AI 프롬프트를 기본적으로 활성화한다. 오페라는 오페라 원의 AI 중심 기능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페라는 지난달 자사 브라우저에 AI 챗봇 사용을 위한 사이드바 통합 기능을 도입했다. AI 프롬프트 기능은 사용자가 챗봇을 사용해 페이지의 텍스트를 드라마 대사로 바꾸거나 정보를 추출하여 퀴즈 문제를 만드는 등 기존 텍스트를 변형할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한편, 오페라는 윈도, 맥OS, 리눅스 환경에서 지원하는 기존 대표 브라우저를 오페라 원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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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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