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상반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와 갤럭시 S23의 조기 출시 효과로 인해 성과를 거두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8%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2분기 연속 22%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삼성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갤럭시 A시리즈와 갤럭시 S23시리즈는 특히 좋은 판매 성과를 보였다. 전 분기 대비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12% 감소했지만, 경쟁사들의 판매량도 감소했다. 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2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은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날리스는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하는 초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적 여건이 안정되면서 대부분의 공급 업체의 재고 수준이 이전보다 건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새로운 제품에 대해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며 "휴대성을 높여 얇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성과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과 소비자들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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