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오류 70%까지 줄여줘요"…KT의 '믿음' 주목

최준규 기자 / 2023-10-31 17:53:36
초거대 맞춤형 인공지능 '믿음' 선봬
우선 기업 고객 집중…총 4종 출시
타사 모델 대비 비용 30% 이상 절감
KT가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 기자설명회. 사진=KT
KT가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 기자설명회. 사진=KT

[CWN 최준규 기자] KT가 일반 생성형 AI 서비스 보다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최대 70% 줄여주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T는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31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2천억 개 수준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경량부터 초대형까지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엑스퍼트 등 4종이다.

이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은 타사 모델 대비 3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KT는 가장 먼저 기업 고객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예전 모델보다 30%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AI)으로 기업 고객 중심 서비스로 3년 후인 2026년까지 매출 약 1000억원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는 기업 간 거래(B2B) 경험과 노하우, 클라우드 등 풀스택 인프라 등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최준기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기업 고객들이 라지 AI를 일반화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이젠 나만의 전문화된 AI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앞으로 B2B 시장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제조·금융·공공·교육의 5대 영역으로 초거대 AI 사업 영역을 확장키로 했다.

또한 이번 출시 모델은 이전부터 금융권, 지자체, 기업 솔루션 등 1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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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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