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특허권 연장으로 매출 지속 성장에 주가 '덩실덩실'

최준규 기자 / 2023-11-10 16:26:44

[CWN 최준규 기자] SK바이오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82% 오른 8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특허권 존속 기한이 오는 2032년 10월 30일까지로 5년 연장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기한은 2027년 10월까지였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특허청으로부터 5년을 연장받으면서 기한이 늘어났다. 5년은 특허 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는 최대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특허로 강력하게 보호받는 신약의 경우 특허 만료 시점까지 매출이 지속 성장한다”며 “강력하고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한 세노바메이트는 2029년 미국 매출만으로 1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 및 자회사는 신약개발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세노바메이트 및 솔리암페톨의 성공적인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뇌질환 및 수면질환 관련 신규 물질 발굴을 진행 중이다.

CNS 질환의 약물 개발뿐만 아니라 항암 분야에서 유효 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한다.

이 회사는 1993년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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