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파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4분 현재 4.06% 오른 1만974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파두가 이날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대한 입장문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 주가는 4만7100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 10일 실적 충격에 장중 1만7590원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올 9월 말 이 회사 소액주주만 10만4975명이고 이들 보유 지분은 51%를 넘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황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자료를 내고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 및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의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됐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클라우드, AI/Big data,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시장의 규모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동사와 같은 팹리스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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