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미반도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0.52% 오른 5만8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TC-본더(Bonder) 내년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고 BNK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 31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이같은 매출액 감소는 파운드리 재고조정이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후공정(OSAT) 고객사들의 투자 축소가 이어진 때문이다.
하반기 2차례 TC-Bonder 수주금액(9월 416억원, 10월 596억원)를 공시했다며 리드 타임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부터 일부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고가 장비임을 고려하면 이익기여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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