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메디컬 베드·헬스케어 안마의자·LB 트레이너 등 신기술 눈길

[CWN 최준규 기자] 토종 홈 헬스케어 기업들의 신기술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홈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열리는 CES 개막에 앞서 세라젬, 바디프랜드, 인바디 등이 혁신상 수상 명단에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CES 출품작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우선 세라젬은 마스터 메디컬 베드와 홈 메디케어 플랫폼 2종이 3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세라젬이 CES에 참가하는 건 1998년 창립한 이래 처음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수상작인 ‘마스터 메디컬 베드’는 침대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매트리스에 척추 의료기기의 마사지 모듈이 탑재돼 있으며 모션 프레임에는 사지 압박순환 장치, 복부 LED 도자 등 개인 맞춤으로 의료기기 모듈의 추가·확장이 가능하다.
또 '홈 메디케어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연동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하나로 통합해 플랫폼 내 탑재된 의료기기와 스마트 홈 가전의 IoT 기능을 한번에 제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혁신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바디프랜드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며 헬스케어 안마의자로 최다 수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의 CES 혁신상 수상은 5번째로, 헬스케어 안마의자로서 최다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내놓는 신제품 ‘팬텀 네오’는 내년 1월 개최하는 CES 2024에서 첫 공개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혁신상에 안마의자로 5번이나 수상한 기업은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무이하다"며 "혁신적인 헬스케어 신제품들을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체성분 분석전문 기업 인바디는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가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인바디 관계자는 "'하드웨어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독보적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바디의 솔루션은 오랜 기간 직접 축적해 온 빅데이터 기반으로 타사 솔루션이 모방 및 수집, 가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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