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농가 상생 위한 못난이농산물 지원 사업 추진

이성호 기자 / 2023-12-04 15:18:11
못난이농산물(어글리푸드) 구입 통해 지역농가 ‧ 취약계층 지원
협동조합 정체성 실현 및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 형성 위한 노력 지속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 네번째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공헌부 황혜경 부장,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신윤식 본부장, 새강릉새마을금고 최덕규 이사장, 전국푸드뱅크사업단 양송희 단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 네번째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공헌부 황혜경 부장,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신윤식 본부장, 새강릉새마을금고 최덕규 이사장, 전국푸드뱅크사업단 양송희 단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CWN 이성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농가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 11월 30일 강원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 추진됐다.

중앙회는 총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국푸드뱅크에 기부했으며, 전국푸드뱅크는 기부금으로 어글리푸드를 구매해 강원과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총 1500명에게 전달했다.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는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맛과 영양은 우수하나 모양‧크기 등 단순요인으로 등급외 분류된 농산물을 의미한다.

겉모습과는 달리 신선함과 맛 등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하거나 헐값에 유통되고 있으며, 매년 이러한 어글리푸드를 폐기하기 위해 연간 6,000억 원의 비용과 탄소배출이 이뤄져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는 올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이상기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농가와의 상생은 물론, 전국 취약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농가와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어글리푸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역새마을금고는 매년 창립기념일인 5월 25일을 지역상생의 날로 지정해 지역금융협동조합의 정체성 실현은 물론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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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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