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용기 구매부터 폐기까지”… 과기부, ‘연구실 고압가스 안전 매뉴얼’ 발간

손태한 인턴 / 2023-12-18 15:08:14
과기부 “고압가스 안전 매뉴얼, 위험요소 최소화 도움 기대”
연구실 고압가스 안전관리체계 그래픽.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실 고압가스 안전관리체계 그래픽.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WN 손태한 인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고압가스를 사용하는 연구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실 고압가스 안전관리체계 구축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고압가스는 ‘일정 기준의 압력 및 온도에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가스’를 뜻한다.

최근 반도체, 신약개발 등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활성화로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현장에서는 가스용기의 구매 및 폐기 과정의 투명성이 부족하여 실제 사용되는 가스용기의 수량과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가스누출, 폭발 등의 위험성이 존재해 왔다.

또 그간 가스용기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표준화된 절차가 없어 안전한 사용이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기부는 지난 3월부터 대학·연구기관의 가스안전관리체계를 조사·분석해 우수사례를 도출하고,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매뉴얼을 제작했다.

향후 과기부는 이번 고압가스 안전관리체계구축 매뉴얼을 기반으로 ‘고압가스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자체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대학·연구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홍순정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 직무대리는 “연구현장에서의 가스 사용 안전성을 높이고, 고압가스와 관련된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데 이 매뉴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son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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