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차 주가가 강세를 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2.81% 오른 19만7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현대차 러시아 공장을 매각한 것을 호재로 여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기아 주가도 전날보다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임시 이사회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의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인수한 제너럴모터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도 함께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파이낸스이며 매각 금액은 1만루블(14만원)이다.
러시아 법인 장부가치 및 기존 손실 반영분 고려 시 매각에 따른 4분기 손실 규모는 현대차는 4700억원 규모(영업 외 손익에 연결로 인식)로 추정되고 기아는 지분법 인식에 따라 약 1400억원의 손실 반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1967년 12월에 설립돼 1974년 6월 28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는 동사를 포함한 국내 53개 계열회사가 있다.
소형 SUV인 코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및 GV80 등을 출시해 SUV 및 고급차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수소전기차 넥소를 출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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