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미국에 DR 발행 공시 투자심리 긍정 작용에 주가 '날갯짓'

최준규 기자 / 2023-12-27 15:43:07

[CWN 최준규 기자] 금양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66% 오른 1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강세는 이 회사가 주식예탁증서(DR·Depository Receipts)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 DR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DR은 미국과 유럽 등 해당 국가에서 발행되는 우리나라 주식의 '증서' 격으로 원주와 가격은 환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치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이 회사는 공시후 홈페이지에 "대내외 기업 이미지 제고와 국내 직접투자가 어려운 미국 투자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날 이사회 결의로 미국 장외 거래시장에 DR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로 1955년 설립됐다.

발포제의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내장재, 상품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산업 전반이다. 가동률과 원재료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성의 영향이 큰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으며 물류비 부담이 크다.

수출비중이 80%를 상회하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현지공장 생산 확대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