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 현재 10.67% 오른 22만3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이 완료된 가운데 장중 22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이사회 결의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했다며 합병등기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을 기준으로 소멸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셀트리온이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신약 개발 등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에서 가격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해 판매 지역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향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높이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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