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리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주가 '시무룩'

최준규 기자 / 2024-01-10 11:35:23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1.68% 내린 41만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테슬라가 2% 이상 급락한 여파도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8조원, 영업이익 3382억원이다.

주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하고 전방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실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방 수요가 예상보다 더 부진하다는 것을 파악했으며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수요 지연으로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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