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하향에 목표주가 하향

최준규 기자 / 2024-01-11 10:32:26

[CWN 최준규 기자] LG화학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0.43% 내린 46만2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낮췄다고 삼성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284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7190억 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기초소재 부문은 66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8% 감소한 537억 원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 배터리 자회사 모두 실적이 부진했기에 기대치 대비 큰 폭의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며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판매 물량도 유럽 고객사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북미 공장의 가동률 상향은 지속되겠지만 선도 전기차업체의 재고조정과 유럽 고객사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심화해 출하량 성장세와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지만 메탈 가격 하락세가 올 1분기 이후 일단락될 경우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연결회사는 2020년 12월 1일 전지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주)LG에너지솔루션 및 그 종속기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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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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