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 총회, 7월 한국서 열린다

우승준 / 2024-01-11 15:04:00
오는 7월 부산서 여릴 우주연구위원회 총회와 연계 개최
지리산 노고단을 찾은 등산객이 지난 1일 오전 떠오른 2024년 첫 태양을 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 구례군
지리산 노고단을 찾은 등산객이 지난 1일 오전 떠오른 2024년 첫 태양을 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 구례군

[CWN 우승준 기자]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 총회(ISES)가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1일 “ISES 회원국 투표에서 올해 열릴 ‘차기 ISES 총회 개최국’을 한국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ISES는 각 국가를 대표해 자국 수요자를 대상으로 ▲우주전파환경 예보 ▲경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기술협력 및 데이터 교류를 위한 국제기구다. 대만과 태국 등 약 30개국이 해당 기구에 참여하고 있고, 지난 1996년 설립이래 약 18개월마다 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기구에서 진단하는 ‘우주전파환경’은 태양활동으로 인해 변화하는 전리층·자기장 등 지구·지구주변의 전자기적 상태 등 피해 유발 가능성을 총칭한다.

다가올 ISES 총회는 부산에서 열릴 제45회 COSPAR(우주연구위원회) 총회와 연계해 오는 7월20일 개최될 예정이다. COSPAR 총회는 오는 7월12일부터 그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ISES 총회는 각국 정부를 대표하는 우주전파환경 분야 기술교류의 장”이라며 “특히 ‘태양활동 극대기’에 개최되는 만큼, 국제공조를 공고히 하고 기관간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우승준 기자
dn1114@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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