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기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1.00% 내린 8만8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1810억원에서 3조19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4분기 연결 기준 판매 대수는 약 68만대로 기존 추정치(74만대)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환율 하락도 감익 요인으로 꼽으며 기아가 올해 판매 가이던스를 320만대로 제시한 가운데 올해 신차 모멘텀이 제한돼 매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의 경쟁력이 확인되고 하반기 순수전기차(BEV) 라인업 추가, 마진 높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비중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이익 체력은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5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기아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됐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위탁)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모닝의 경우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약 35% 내외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중미 및 유럽시장 등 해외에서의 판매비중은 약 65% 수준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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