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2.05% 내린 12만4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탓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터리 부문 타깃 멀티플을 기존 7.8배에서 6.55배로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1% 내린 17만원으로 하향했다.
또한 올해 헝가리와 중국 증설 예정되어 있으나 가격 하락세 및 수요 성장률 둔화로 인해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은 올해 1분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봤다.
이와함께 배터리 부문 영업적자는 126억원으로 추정되고 판가 및 가동률 하락에도 미국 판매량 확대로 첨단제조생산새액공제(AMPC) 2275억원을 예상하며 AMPC 제외 영업이익률도 수율 개선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2007년 투자사업부문을 할 SK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분할신설법인인 이 회사를 인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됐다.
2009년 10월 윤활유 사업부문을, 2011년 1월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했다.
사명을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으며 2018년 9월 말에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 완료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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